paris, tokyo

Friday, April 20, 2012

it's been awhile

FLY OR DIE

Sunday, July 31, 2011

집이 그리운거였다.
돌아갈수 있는 집이.

기대봐 어깨에

Tuesday, March 22, 2011

Midnight

거의 열두시.

콜라가 너무 마시고 싶은데..
집앞 마켓은 다 닫았을테고
다섯 블럭정도 떨어져있는 ralph's 까지 가야하는데
추워서 일어나기도 귀찮고
생각해보니 기름은 한칸밖에 안남았던거 같고

콜라하나먹자고
이고유가시대에 주유소까지 가야하나 싶고
그러자니 나 너무 게으른것 같고 콜라도 너무 마시고싶고
안마시면 후회할것 같고
기름 지금 안넣어두면 담번에 나갈때 급해질것 같고

빨래 해둔게 옆에 쌓여있어서 그것도 개어야 하는데
저렇게 두면 다 구겨질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 20분 이따 나가게 될것같은데
콜라 하나 사러 나갔다가 또 쓸데없이 이것저것 집어올것 같은 불길한 예감.

콜라 끊어야 하는데..
나 진짜 단거 중독된것같은데
어찌 고치나

Saturday, February 19, 2011

Rain

참 비안내리던 이동네지만
작년 12월이 생각날만큼 (그래봐야 2-3달 전이지만)
아침에 쨍쨍하던 햇빛에 반팔 입고나간 나를 약올리는듯
퇴근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비가온다

비내리는날은
음악도 더좋게들리고
우동도 더 맛있고
우울한만큼 기쁘고
잠도잘안온다

비내리는날이 좋다
그리고 내무릎위에 앉아서 2시간동안 안내려오는 제퐁이도 좋다
(다리에 쥐났다고 숑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