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16, 2009

Autumn (Part 2)

가을은 천고비비의 계절이라고, 들어는봤나? 하늘천, 높을고, 비아비, 살찔비. 가을하늘은 높고 비아는 살찐다.. 우캬캬캬캬 살이쪄서 옷들이 안맞는다. 여름부터 쭈우우욱 모으는중이다. 얼마나 열심히 모으고 있냐면 collector's edition, limited edition, McDonald's edition, 21-hr Sergio's edition, 뭐 진짜 종류별로 다 모았다고 당당하게 자랑할수 있다. Student health 에서는 지난번 기록과 비교해보더니
"Look at you! You must be eating so healthy." 라고 했지만 저 healthy 의 사전적인 의미 ("possessing or enjoying good health") 를 그대로 부여하며 현실을 부정하면 안. 된. 다.
엄연히 나는 24/7 다이어트하는 48kg 짜리들이 삐짝 마른 새다리를 또각또각 소리내며 온 커피빈을 정복하는 여자들이 즐비하는 한국에서온 한국여자란말이다. 꽃다운 나이 스물둘에 나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책장에 잔뜩 쌓여있는 '비키니야 미안해,' 따위의 다이어트 책들을 콧방귀 뀌며 풋, 아직도 책보면서 살빼냐, 하고 지나가야지 않겠냐말이다. 나도 나름 standing at the ideal height of 169cm 라고.

뭐, 이렇게 어제도, 그제도, 안맞는 바지들을 쳐다보면서 한숨을 쉰다. 그럼 뭘하냐, 어제는 9시에 Gabby가 해준 homemade chimichanga를 두개나 먹었는데. 아아ㅏ아ㅏ 핫소스도 직접만들어서 해주는 멕시칸음식은 진-짜 맛있다. 뭐 여튼, 밥얘기는 더이상 이렇게 신나하며 하지말자.

그래서 결론은... 몸매관리좀 하자는거다..
그리고... 분위기좀 잡게 가을발라드를 잔뜩 받아놨는데 반바지를 찾게 만드는 이 따땃함은 뭐냔말이다!!!